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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장암은 사망률이 높고 생존율 낮은 데, 초기 증상이 미미하거나 특이한 증상이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아서 많은 사람들이 초기에 발견하기 어렵습니다. 이런 췌장암과 같은 뚜렷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암의 경우에는 조기 발견과 조기 치료가 매우 중요합니다. 췌장암 초기증상과 주의할 점, 췌장암에 좋은 음식을 알아보았습니다.
췌장이란?
명치끝과 배꼽 사이 상복부에 췌장이 위치하고 있는 데, 췌장은 각종 소화 효소와 인슐린을 분비해서 장내 음식물을 분해하고, 혈당을 조절하는 일종의 소화기관입니다. 췌장이 십이지장과 연결되어 있는데 분비된 소화효소가 십이지장으로 내보내면서 위에서 내려온 음식물들과 섞이게 됩니다.
췌장암 초기 증상
소화불량
구토, 소화불량 증상이 이어진다면 췌장암을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보통 이런 증상은 역류성식도염처럼 소화기 질환과 혼동할수 있는데, 배의 중앙이 격렬하고 평소와 다르게 느껴진다면 가까운 병원을 방문하여 전문의의 진단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체중감소
잠정적으로 체중 감량을 목적으로 하지 않은 갑작스러운 체중 감소는 췌장암을 포함한 여러 암의 초기 증상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같은 양의 음식을 정상적으로 섭취한 상태에서 체중이 10% 정도 감소하면 조기에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특히 췌장에서 췌장액이 분비되지 않으면 지방과 단백질의 흡수 능력이 떨어져 체내 지방조직과 골격근이 파괴되고 급격한 체중 감소를 유발하므로 식욕부진 등 급격한 체중 감소는 이상 증상으로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등 통증
등 통증은 원인이 무척 다양한데, 췌장은 명치끝과 배꼽 사이에 위치하고 있지만 등 쪽과도 가까워서 등 통증으로 느껴질 수 있습니다. 췌장암 발생률은 1만 명당 한 명꼴로 낮으므로 등 통증이 췌장암일 확률은 낮지만, 췌장암 환자에게서 등 통증이 관찰됩니다. 췌장암으로 등 통증이 발생할 정도라면 이미 진행된 3기 이상일 확률이 높습니다. 등 통증이 나타나는 위치는 췌장 부위인 명치 뒤쪽인데, 환자가 아픈 부위를 명확하게 짚어내기 어렵습니다. 통증이 느껴지면 1시간 이상 지속되고, 다른 곳까지 통증이 번지는 방사통이 되기도 합니다. 췌장암은 등 통증과 체중 감소, 당뇨병, 식욕 감퇴, 췌장효소 부족으로 인한 묽은 변 등 다양한 증상이 함께 나타납니다.
황달
황달은 췌장 머리에 생긴 종양이 소장으로 이어지는 총담관 부분을 막아서 담즙의 흐름을 막고 혈중 빌리루빈 수치를 상승시킬 때 발생합니다. 몸통이나 꼬리에 생긴 종양의 5~6%정도가 황달을 유발하고, 황달이 발생한 경우는 이미 암세포가 췌장 전체로 퍼져 간, 림프절로 전이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혈전
췌장암 초기증상으로는 다리 아랫부분에 혈전이 생기는 것인데, 혈전이 생기면 해당 부위가 붓고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췌장이나 인슐린 분비 이상에 의해서 발생할 수 있으므로 이러한 증상이 지속된다면 검사를 받아보아야 합니다.
대소변 변화
췌장암 초기증상으로 소변의 색상이 변할 수 있습니다. 췌장암으로 인하여 어두운 색상이거나 혈뇨가 나타날 수 있으며, 소화 효소의 분비가 감소하면서 대변의 색상이 회색이나 누런색으로 변할 수 있습니다.
췌장암 원인
췌장암의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다양한 요인들의 복합적인 상호작용으로 이루어지거나 개별적인 환경 및 유전적 요인에 따라 달라집니다. 일부 위험 요인들이 연구를 통해 밝혀졌습니다.
나이 : 췌장암은 주로 50세 이상의 중년 이상에서 발생하는 경향이 있는데, 나이가 증가함에 따라 췌장암 발생 위험이 증가하게 됩니다.
유전적 요인 : 유전적 요인으로 인하여 췌장암 발생 위험을 증가할수 있습니다. 어떤 유전자 변이는 췌장암 발생시키거나 관련될 수 있고, 가족 중 췌장암이 있는 경우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흡연: 흡연은 췌장암의 주요 원인입니다. 담배에 함유되어 있는 유해한 화합물들이 췌장 세포에 손상을 주고, 암 발생시킵니다.
만성 췌장염 : 췌장에 지속적인 염증을 일으키게 되면 만성 췌장염이 되는데, 긴 시간 동안 만성 췌장염을 겪게 되면 췌장 세포에 손상이 쌓이게 되고, 췌장암 발생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만성 췌장염의 주요 원인은 알코올 남용과 담석이나 담관의 폐쇄 등이 있습니다.
비만 : 비만은 췌장암 발생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는 요인 중 하나로 알려져 있는데, 염증과 호르몬 수준의 변화를 유발하여서 췌장의 세포 이상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당뇨병 : 당뇨병을 췌장암의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할 수는 없으나 췌장암과 당뇨병은 어느정도 연관성이 있습니다. 췌장은 소화액을 분비하는 일 말고도 내분비와 관련해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을 분비하는 역할도 하는데, 당뇨는 췌장에서 인슐린이 제대로 분비되지 않는 질환이기 때문에 췌장암과 당뇨병이 관련 있을 것으로 추측됩니다. 실제 췌장암 환자 중 60~81%가 당뇨를 갖고 있고, 당뇨병 환자는 정상인에 비해 췌장암에 걸릴 확률이 2배 정도 더 높은 것으로 연구 결과에 나타나 있습니다.
췌장암 예방법
금연과 금주
금연과 금주를 하는 것은 췌장암 예방에 필수적 사항입니다. 위험 요인으로 알려진 것들을 회피하므로써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입니다.
균형있는 식생활 개선
육류를 중심으로 하는 고지방, 고칼로리 식사를 피하고, 과일과 채소를 중심으로 하는 균형있고, 규칙적인 식습관으로 개선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적당한 운동
적당한 운동은 암을 예방하는 데 좋은 방법입니다. 최소한 30분 이상 가볍게 운동을 하고, 일주일에 여러 차례 반복하여 꾸준히 운동을 하는 것은, 암예방과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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